엘에스웨어, 인도네시아서 통합 보안 솔루션 소개

엘에스웨어 직원이 인도네시아 커뮤닉2016에서 부스를 찾은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엘에스웨어 직원이 인도네시아 커뮤닉2016에서 부스를 찾은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폐막한 `커뮤닉 2016` 행사에 통합 서버보안 솔루션 옴니가드와 오픈소스SW 라이선스 분석시스템 포스가드를 소개했다.

대표 제품인 옴니가드는 이기종 서버를 중앙집중 관리한다. 서버로 비인가된 접근을 사전에 차단한다. 관리대상 서버에 에이전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리자 설정에 따라 서버 접근요청을 허용하거나 차단한다.

포스가드는 오픈소스SW를 활용한 개발 환경에서 지식재산권 분쟁 위험을 낮춰준다. 오픈소스 SW 소스코드 특징을 추출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비교검사한다. 프로젝트 단위는 물론 개별소스 파일에서도 오픈소스를 사용하면서 필요한 식별이나 검증이 가능하다. 전 세계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해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에스웨어는 전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담하는 한편,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장 진출을 협의했다.

허정욱 엘에스웨어 본부장은 “현지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지닌 업체와 사업제휴 관련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동남아 파트너와 KOTRA 도움을 받아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는 “국내 공급 중인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11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심천하이테크페어에 참가해 중국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