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전문가들, 슬로우주서 1위에 ‘휴롬 원액기’ 선정

▲팝업스토어에 참석한 일본인들이 휴롬 원액기에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 참석한 일본인들이 휴롬 원액기에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휴롬(대표 김재원)의 원액기가 일본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슬로우주서로 선정돼 화제다. 휴롬은 지난달 27일 일본 닛케이신문이 발표한 ‘난데모 랭킹(무엇이든 랭킹)’ 슬로우주서 부문에서 휴롬 원액기가 각각 1, 2위(휴롬 알파-1위, HP-2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닛케이신문의 ‘난데모랭킹(무엇이든랭킹)’은 화제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여러가지 관점을 통해 순위를 선정하는 코너로, 신문광고조사플랫폼인 J-모니터 조사결과에서도 이 코너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가 95%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슬로우주서 부문 조사는 일본 내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슬로우주서 9종과 컴팩트블랜더 8종을 대상으로 맛, 사용감, 편리성, 소음 네 가지 항목을 통해 순위를 선정했다. 순위를 선정한 심사위원들은 가전 저널리스트, 가전평론가, 가전 코디네이터, 요리연구가, 칵테일&주스 코디네이터, 뷰티 레시피스트 등 가전, 요리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휴롬이 올 상반기 출시한 휴롬 알파는 네 가지 항목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920점으로 명실상부한 1위를 차지했다. 심사에 참여한 린 히로코 요리연구가는 “찌꺼기가 적고 재료를 제대로 착즙해 영양을 남김없이 짜내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각각의 재료들이 잘 섞여 맛이 부드럽고 주스로서의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휴롬 HP는 브러쉬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해 처음으로 슬로우주서를 접해보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부속품이 적어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주스 완성도가 높아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휴롬 원액기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한 맛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찌꺼기 배출구가 넓어 사용이 편리하고 소음이 적다는 평가도 공통적으로 받았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이미 슬로우주스 문화가 자리를 잡은 일본 시장에서 휴롬 원액기가 최고로 평가 받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1, 2위 선정을 토대로 섬세한 미각을 지닌 일본 소비자들에게 휴롬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휴롬은 지난 7월 도쿄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도 나흘간 1,000여 명이 줄을 잇는 등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휴롬은 내년 휴롬주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