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IT엑스포 부산]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609/848418_20160906132632_729_0001.jpg)
“기업이 IT전시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신규 판로 확보와 최신 정보 습득입니다. 맞춤형 비즈니스 환경과 첨단 기술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참가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견인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올해 IT엑스포 부산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해외 바이어를 엄선했다. 어느 해보다 두드러진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과거 해외 바이어 초청 리스트, 바이어와 참가기업 상담 및 계약 내역을 분석하고 구매력이 높은 국가와 바이어를 선별해 집중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IT엑스포 준비 과정에서 무역협회, 정보통신진흥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 및 협회가 보유한 바이어 인력풀을 확보했다. 부산정보기술협회 등 지역 IT협회가 선호하는 국가와 바이어도 조사했다. 일본긴키정보시스템협의회, 호치민컴퓨터협의회, 홍콩정보SW협회, 인도IT제조협회 등을 직접 방문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다.
![[2016 IT엑스포 부산]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609/848418_20160906132632_729_0002.jpg)
서 원장은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90명 안팎의 해외 바이어를 엄선했다. 전시회 개막 전에 해당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사전 접촉 마케팅을 지원해 전시 당일 비즈니스 상담 효과를 극대화했다”면서 “비즈니스 상담 후에는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거래 관계가 중장기로 이어질 수 있게 별도의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구성도 비즈니스 상담이 용이하도록 조선해양관, SW콘텐츠관 등 5개 업종별로 구분했다.
서 원장은 전시회와 함께 역점을 두고 준비한 `IT엑스포 부산 콘퍼런스`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IT융합과 지역특화산업`을 주제로 2개 트랙, 9개 세션에서 참가기업과 관람객에게 최신 IT정보를 제공한다. 그는 “지역 제조업계와 IT업계는 조선·해양, 자동차, 부품 등 지역산업에 특화한 대형 IT융합 콘퍼런스 필요성을 계속 제기해왔다”면서 “이에 맞춰 주제별 검증된 강사를 초청해 해양산업과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의 IT융합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실제 계약액 200억원 이상을 달성해 B2B 전문 마켓으로 위상을 다지고, 부산 제조IT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최대 IT융합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