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이석주 제주항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푸켓`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푸켓` 노선은 `인천~방콕`, `부산~방콕` 노선에 이어 제주항공이 태국에 개설한 3번째 정기노선이자, 제주항공 29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이번 푸켓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 취항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도시로 늘었다.
푸켓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매년 1300만 명이 찾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관광객은 약 20만 명을 웃돌고 있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리조트, 워터파크, 수상스포츠 등 관광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휴양과 체험여행을 위한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국민여행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지 활동 분석결과 야외 스포츠활동이나 테마파크 방문비율이 2013년 5.7%에서 지난해 12.0%로 증가해 휴양이나 자연감상, 음식관광 등 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는 `음식`, 홍콩과 도쿄는 `쇼핑`, 괌은 `태교` 등 여행지마다 콘셉트가 명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푸켓은 휴양과 체험여행을 결합한 대표적인 가족단위 여행지”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인천~푸켓` 노선 편도 항공권을 총액운임 기준 13만 9200원부터 판매한다. 예약기간은 9월8일부터 9월29일까지이며 탑승기간은 9월15일부터 10월29일까지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