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이 1조36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부터 1년 간 7020억원을 찾아줬지만, 아직도 2배에 달하는 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중에 금융업권별 협회를 중심으로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년 6월부터 1년간 `휴면금융재산 주인 찾아주기`를 통해 고객 317만1000명에게 7020억원을 돌려줬다. 작년 전체로는 5889억원을 주인에게 찾아줬다.
그동안 금감원은 휴면금융재산 만기 전후 고객통지, 휴면재산 전산 조회시스템 구축, 압류·지급정지 해제 시 인출토록 고객 통지 등을 실시했지만, 아직도 전체 금융권 휴면금융재산 잔액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휴면금융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휴면보험금 7540억원, 휴면성신탁 2301억원, 휴면예금 1886억원, 미수령 주식·배당금 867억원 등이다.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실적(잠정) (단위:천명,억원 자료:금융감독원)>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