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美 비데 수출량 전년 대비 100% 증가

코웨이 비데 BA13
코웨이 비데 BA13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올해 비데 미국 누적 수출량(1월 ~ 8월)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비데 전체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코웨이 비데 인기 증가 요인으로 위생성 강화와 친환경 제품인 점을 꼽았다.

비데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제품인 비데 `BA13`는 위생성 강화를 위해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 노즐을 적용했다.

순간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시에만 전기를 사용한다.

이 제품은 약 10분 동안 버튼 조작이 없으면 변좌 온도가 `저` 상태로 자동 설정돼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코웨이는 현재 미국·중국·독일·호주·대만·말레이시아·프랑스·체코·스위스·네덜란드 등에 비데를 주로 수출하고 있다.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올해 비데 누적 수출량이 각각 약 3배, 2배 증가했다.

코웨이는 해외 시장에 비데를 알리고 수출량 증가 가속화를 위해 해외 박람회 전시에도 참가한다. 코웨이는 10월에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국제무역박람회인 `2016 추계 캔톤 페어(Canton Fair)`에 참가해 비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자료 COWAY Ci
사진자료 COWAY Ci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상반기 해외 수출액은 1165억 원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약 62%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품군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성장 추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