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국내 소비재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 오쿠라 호텔에서 `2016 일본시장 디자인컨설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수출 상담과 디자인컨설팅 상담이 병행됐다. 국내 수출 기업이 현지 컨설턴트 조언을 받아 맞춤형 패키지를 개발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KOTRA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제품의 패키지 구성, 규격, 디자인이 현지 소비성향과 달라 거래 성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사에는 일본 후쿠오카 디자인 전문 회사 트라이씽크(Trythink)와 마케팅 컨설팅 회사 아야쿠라(Ayakura) 등 2개사가 컨설턴트로 참가했다. 또 일본 드럭스토어 업계 4위 코스모스(Cosmos)와 식품 전문 유통사 온가네 재팬(ONGANE JAPAN) 등 현지 기업 29개사와 국내 소비재 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유인홍 KOTRA 후쿠오카무역관장은 “후쿠오카는 일본 내에서도 특히 외국기업에 대해 개방적이어서 초기 진입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