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물류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물류와 유통 융합형태로 진화한다. 아마존·구글·삼성SDS 등이 미래 물류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다.
7일 미래물류기술포럼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주최한 `미래물류기술포럼 2016 4차 세미나`에서 송상화 인천대 교수는 이 같이 제시했다. 삼성SDS 첼로 솔루션 소개도 이어졌다.
송 교수는 물류기업 발전 전략으로 ICT 기반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제시했다.
송 교수는 “ICT 기반 물류 고도화와 스타트업 인수합병,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진출이 요구된다”면서 “DHL 이노베이션센터와 같은 물류 대기업 신기술·비즈니스 모델 실증센터 구축도 해법”이라고 제시했다.
플랫폼 기반 아웃소싱 생태계도 구축해야 한다. 물류기업 육성에도 불구 폐쇄적 아웃소싱 체계로 물류기업은 대부분 영세하다. 발전에 장애도 많다. 송 교수는“ICT 기반 물류 아웃소싱 플랫폼을 적극 지원해 개방형 아웃소싱 생태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인수합병(M&A)와 전략적 제휴도 활성화해야 한다. 기존 대기업 신 융·복합 물류 비즈니스 모델 진출은 기업 특성상 한계에 봉착했다.
B2C 모델 기반 새로운 물류 해외진출도 제안됐다. 기존 물류 기업 해외진출 3자물류(3PL) 중심 B2B 모델이다. B2B비즈니스는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 인지도와 네트워크로 경쟁하기 어렵다. 라스트마일, CBT 등 신 융·복합 물류 비즈니스 모델은 해외에서도 아직 초기 단계다. 국내 기업의 적극적 진출이 필요하다.
양영태 삼성SDS 수석컨설턴트는 개방형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설명했다. 원스톱 통합 물류 플랫폼으로 글로벌 화주, 물류기업, 물류IT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화주에게는 온라인으로 통합 물류업무를 제공한다. 물류IT인프라 활용도 가능하다.
물류기업 간 글로벌 협업 도구를 제공한다. 리스크와 가시성 등 화주 대상 서비스 역량을 높인다. 글로벌 전자문서 연계와 빅데이터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을 한다. 데시보드를 통한 편리한 운송주문, 화물관제 통합관리를 한다. 박상준 삼성SDS 수석컨설턴트는 `스마트 웨어하우스 위드 첼로`를 선보였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