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야구 전문 브랜드 ‘야구스타‘를 운영하는 (주)에스제이브랜드가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벤처기업인증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술력이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각종 제도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우수기업 육성제도. 이 인증은 보유 기술 및 회사 현황, 미래 성장가능성 등 까다로운 평가 기준에 맞춰 요건이 충족된 기업에 한해 주어진다.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해 기술 확장에 노력하는 부분이 인증 획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스제이브랜드는 현재 ‘야구스타’를 비롯한 상표등록 3건 완료,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플레이트’ 등 5건의 스크린야구 관련 특허와 출원을 앞두고 있다.
에스제이브랜드는 이번 벤처인증 획득으로 앞으로 2년간 조세감면 및 금융, 금융, 마케팅, 특허 등 각종 제도상 혜택을 받는다.
서상준 대표이사는 “이번 벤처인증획득은 고객과 가맹점주, 임직원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야구스타가 전문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제이브랜드는 이달 초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6 한국품질만족도 1위’ 인증식에서 고객만족브랜드(스크린야구)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2016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대상', '제10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윤리경영부문 대상', 지난달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에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 수상이다.
야구스타는 현재 20여 개 가맹점과 6개 시‧도 총판 계약을 맺는 등 스크린야구 업계에선 입지를 굳힌 상태다.
세계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저소음•저진동 ‘3휠 피칭머신’ 도입 이후 예비창업점주들의 문의도 크게 늘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야구스타는 예비창업자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책임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30호점까지 계약 가맹점에 대해 3년 동안 총 매출이 투자원금에 도달하지 못할 시 차액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