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연내 한국외식산업협회 산하 소상공인 가맹점에 롯데그룹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엘포인트(L.POINT)`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골목상권을 보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멤버스는 이달 협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중소가맹점이 사용할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엘포인트는 롯데백화점·면세점은 물론 항공, 통신, 정유 등 생활밀착형 업종과 제휴해 다양한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앞으로 △엘포인트 적립·사용 △빅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과 중소가맹점 대상 컨설팅 교육 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한국외식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중소상공인 사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한층 확대된 포인트 사용처를,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