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은행들이 귀성객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탄력·이동점포를 선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은행들은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추석연휴 중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서 탄력점포도 운영된다. 신권교환뿐만 아니라 간단한 입·출금 및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 점포인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 점포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 있는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신권교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신권 입출금 및 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위버스(WeBus)`는 ATM, 자체발전설비, LTE 이동통신망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오는 13~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권을 교환할 수 있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같은 날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13~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농협은행은 같은 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여금고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연휴기간 밤 10~11시 사이에 인천공항 지점에서 환전서비스를 실시한다.
농협은 가락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대형 시장 지점에서 추석 전날 또는 이튿날 자금 수납 업무도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 가능한 은행 점포 리스트 전체는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사이트 `파인(fine.fss.or.kr)`의 금융꿀팁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