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2016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참석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장관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장관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했다.

중소기업청은 주영섭 청장이 지난 9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페루, 대만 등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APEC 21개 회원국 중소기업장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는 `성장·번영의 동력, 중소기업`을 주제로 △중소기업들을 위한 혁신·연계 촉진 △디지털화를 통한 고성장기업 강화 △친환경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통합 등 소주제를 논의했다.

특히 APEC 사무국 요청에 따라 중기청이 추진한 `APEC 중소기업 국제화지표 개발 프로젝트` 결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프로젝트는 역내 중소기업 국제화 정도를 판단해 분석하고, 정책을 제언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1단계 모델 개발(국제화 모델지수 개발)→2단계 시범 프로젝트(한국, 칠레,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 참여)→3단계 모델 적용(시범 프로젝트 결과 바탕 국제지수화)으로 체계화시켰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주 청장은 이번 회의 기간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중국, 페루 등 주요 회원국과 회담을 갖고 중소기업분야 협력강화 및 상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했다. 특히 태국 산업부 장관과는 기술교류 협력 기반 비즈니스 매칭, APEC 혁신 컨설팅 지원 등 양국의 중소기업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주 청장은 “이번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및 양자회담을 통해 APEC 주요 회원국과 중소기업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주요 국과의 회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정부간 협력채널(G2G)을 강화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