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온 가족 ‘꿀잼 보장’ 엔터앱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온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은 5일 간의 ‘황금연휴’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연휴 동안 지난해 보다 늘어난 약 3,752만명이 귀성길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활기차고 즐겁게 만들어 줄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순간부터 온 가족이 모이는 순간까지 시간, 장소, 상황(TPO)에 따라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신나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나만의 쥬크박스가 되어주는 음악앱부터 가족 노래자랑 열어주는 노래방 앱, 특별한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카메라앱까지 ‘명절 분위기 살리는 엔터앱’을 알아보자.
꽉 막힌 도로에서도 음악과 함께 기분 업(UP)! ‘멜론(Melon)’앱
올해 고향을 찾는 10명 중 8명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해마다 찾아오는 교통체증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시간 운전이나 이동을 하는 경우 피로와 무료함을 달래기에는 ‘음악’이 제격이다.
평소 듣는 플레이리스트 외 색다른 곡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멜론은 ‘멜론 라디오’를 통해 개인별 음악감상 이력 바탕의 ‘나를 아는 맞춤 채널’을 비롯, 다양한 주제의 큐레이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멜론DJ’는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감성, 장소, 장르 등 테마별 선곡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포유(For U)’는 운전자의 취향과 기분에 꼭 맞는 곡들을 선곡해준다. ‘For U’는 감상이력을 분석한 빅데이터와 TPO(시간, 장소, 상황)를 접목해, 음악감상 환경이 변할 때마다 순간에 어울리는 정교한 큐레이션을 제공한다(해당 기능은 개편된 안드로이드앱에서 이용 가능). 만약, 작년 이맘때 애청했던 음악들을 선곡하고 싶다면 ‘MY’ 기능을 확인하자. 연도와 해당월을 설정하면 특정 시기에 많이 들은 곡들을 확인할 수 있어, 음악과 연결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온 가족 오락 시간에는 신나는 노래방 타임! ‘멜론 쇼윙(Showwing)’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갖는 오락시간은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의 숨겨진 끼를 볼 수 있는 노래자랑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멜론 쇼윙(Showwing)’은 노래 녹음/영상 녹화는 물론 듀엣 영상 녹화 기능까지 겸비한 신개념 노래방 앱이다. 노래반주에 맞춰 가족끼리 듀엣곡을 녹음 및 노래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해 가족 노래 비디오로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스타가 직접 부른 콜라보레이션 영상 속 듀엣 파트너가 되어 곡을 완성해보자. 현재 멜론 쇼윙에서는 ‘써니힐, I.O.I-듀엣 이벤트’, ‘존박-가창 커버 콘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인기 아티스트와 전국의 실력자들의 노래를 감상, 듀엣 하다보면 혼자서도 긴 연휴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반가운 만남의 순간은 사진으로 찰칵! ‘카카오톡 치즈’
오랜만의 만난 가족들과 특별한 사진을 남기는 것도 특히 명절에 즐길 수 있는 재미다. ‘카카오톡 치즈’를 활용하면 어색함은 덜고 재미는 더한 가족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도 쉽게 설정할 수 있어, 가족들과의 행복한 순간을 지인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다.
카카오톡 치즈는 모두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변신하거나 캐릭터와 함께 찍은 듯한 효과를 주는 스티커 28여 종 등 100여종의 움직이는 스티커와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프로필콘 100여 종을 제공해 가족들과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최근에는 방아 찧는 토끼, 추석음식, 귀향길 등을 재치 있게 표현한 추석용 프로필콘 6종과 카카오프렌즈 치얼업(Cheer-up) 스티커 7종, 프로필콘 9종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추가되었다. 사진 촬영 중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5초 동안 생생한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카카오는 9월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친지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카카오톡 치즈로 찍어 SNS에 올린 후 해당 링크를 카카오톡 치즈 플러스친구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라이언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치고 심심한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 ‘핑크퐁! 상어 가족’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 칭얼대는 아이들을 달래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해 기분을 풀어 줄 앱이 필요한 이유다.
‘핑크퐁! 상어 가족’은 올해 1월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8월 31일 기준 1억5000만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어 가족’ 동요 애니메이션을 다양한 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놀이앱이다.
‘핑크퐁! 상어 가족’은 동요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버전은 물론 3D, 실사, 종이접기, 1.5배속 등 총 5가지 버전을 제공하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바다 동물을 활용한 ‘악기놀이’, ‘비눗방울 게임’, ‘카드맞추기 게임’, ‘색칠놀이’ 4가지 테마놀이까지 담고 있어 아이들을 달래는 데 안성맞춤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