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 전문 업체 KMV(대표 김정근)가 분실한 휴대폰을 찾아 주는 애플리케이션(앱) `분실나라`를 개발, 서비스한다.
휴대폰 분실 시 위성항법장치(GPS)가 활성화돼 있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현재 위치를 전송, 분실한 휴대폰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휴대폰 주인이 문자 메시지로 `헬퍼` 기능을 작동시키면 휴대폰 습득자의 부정 사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원격 잠금 기능이 작동한다.
특히 분실 휴대폰이 있는 곳의 배경 사진과 부정 사용자 등을 촬영, 핸드폰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함으로써 휴대폰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
휴대폰 습득자가 유심 칩을 변경했을 때 이메일로 변경 정보를 통보해 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분실된 휴대폰에 담긴 연락처를 백업하고 사진 및 동영상을 암호화하는 등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는 별도로 휴대폰 분실시 함께 잃은 휴대폰 번호와 분실나라 헬퍼 비밀번호를 분실나라 콜센터에 접수시키면 원하는 메시지를 대행 발송해 준다.
KMV는 앞으로 추가 카테고리를 발굴, `분실나라`를 국내 최대 규모의 유실물 커뮤니티로 확대할 계획이다.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KMV는 앱 론칭을 기념해 회원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CJ 외식 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근 사장은 12일 “분실나라는 휴대폰 습득자와 분실자를 연결해 주는 중개 서비스”라면서 “고객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의식을 높이고 스마트폰 분실 방지에 큰 역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