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는 실시간 발신번호 식별 및 스팸차단 서비스 `후후`를 모든 통신사의 아이폰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후후는 이번에 새롭게 배포되는 iOS 10 `콜키트` 적용을 통해 아이폰에서도 발신번호 식별 및 스팸차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아이폰 iOS의 제한적인 개발환경으로 전화 통화를 종료하고 이용자가 직접 발신번호 정보를 검색하거나 사용자 연락처에 무수히 많은 전화번호 DB를 저장한 경우에 한해서만 발신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후후 아이폰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국내 최다 수준의 전화번호 정보와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통해 구축되는 실시간 이용자 참여정보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후후 이용자라면 `iOS 10`으로 업데이트를 한후 `환경설정`의 `전화` 항목에 들어가 `전화차단 및 ID`를 누르고 후후 연동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황문성 마케팅그룹장은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아이폰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후는 지난 2013년 8월 출시한 스마트폰 기반 발신자 정보식별 및 스팸차단 앱 서비스로, 최근 누적 다운로드 2400만건을 돌파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