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더건전`이 지난 9일~11일까지 사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16(이하 빅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인디 게임으로 선정됐다.
빅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는 빅페스티벌 마지막날인 11일에 `빅페스티벌 어워드`를 열고, 대상 등 9개 분야별 최고 인디게임을 선정,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엔터더건전`은 슈팅 장르에 로그라이크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인디게임이다. 개발자는 총(Gun)과 던전(Dungeon)을 섞어 이 게임에 `건전(Gungeon)`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엔터더던전`은 멀티플레이상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분야별 수상작은 `어스 아틀란티스`(아트상), `반격유희`(캐쥬얼, 베스트부스상), 센트리스(오디오상), `레플리카`(내러티브상), `티니 이스케이프`(실험상), `블랙더폴`(디자인상)이다.

한편, 올해 2회째인 빅페스티벌은 인디게임 진흥과 전체 게임산업에 다양성을 불어넣고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이 지난해 처음 만든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빅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 해 페스티벌에는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6400여명의 게임 유저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