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이 혁신센터를 `동물원`이라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에 재차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3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6)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기업이 독점한 국가 공인 동물원`이라 비판하면서 논란이 됐다.

12일 최상기 경남혁신센터장, 이병우 충남혁신센터장, 최길성 세종혁신센터장은 안철수 의원 사무실을 찾아 `창조경제 혁신센터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앞서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 김진한 경북혁신센터장, 박인수 인천혁신센터장도 지난 10일 오후 안의원실을 방문해 21일 공개토론을 갖자는 요청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들은 “안철수 의원의 `국가 공인 동물원` 발언에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면서 “그동안 안 의원에게 사실 설명과 해명을 듣기 위해 네차례나 방문했음에도 면담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센터장들은 안 의원에 오는 21일 공개 토론을 열자고 재차 제안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