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 청년·대학생 대상 사이버 보안 공모전 `탤런트랩` 개최

카스퍼스키랩은 18~30세 사이 전 세계 대학생 또는 청년 보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보안 공모전 `탤런트랩`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과 창의성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다.

카스퍼스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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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주제는 기술 분야와 기술 외적인 분야로 나뉜다. 기술 분야에는 안티-멀웨어 연구,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개발, 모바일 보안, 사이버 물리 시스템, 사물인터넷,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보안·보안 인식 등이 주제로 선정됐다.

기술 외적인 분야에는 소비자 마케팅, 웹 콘텐츠 분석, 컨셉트 디바인, 에듀테인먼트 현아 연구 프로젝트 등을 제출 받는다. 모든 영역에는 카스퍼스키랩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개인이나 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칸 국제 광고제, 보안 분석 서밋(SAS) 등 세계적인 업계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최종 우승자는 총 3명으로 `최고 인재` 상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만달러 장학금을 수여한다. `보안 인재` 수상자는 2017년 SAS 참가 자격 및 부대경비를, `창의력 인재` 수상자에게는 2017년 칸 국제 참가 자격과 아카데미 패스, 항공권을 수여한다.

결선 진출자 50명 전원에게는 카스퍼스키랩 탤런트랩 파트너사에서 지급하는 상품과 참가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보안은 언제나 컴퓨터 과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역이지만 직종으로 들어서기 위한 길을 찾기 어렵다”며 “이번 대회로 사이버 보안 업계에 입문하는 다양한 경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