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카트도, 자율주행차도 식상하다. 월마트가 자율주행하는 쇼핑카트 특허를 출원했다.
페이턴트요기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가 출원한 자율주행 쇼핑카트 특허(SHOPPING FACILITY ASSISTANCE SYSTEMS, DEVICES AND METHODS, 공개번호 US20160260161)는 가게 안 어느 곳이든 원하는 곳으로 고객을 데려다준다. 버튼을 눌러 택시를 부르고 원하는 장소까지 타고 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일반 카트도 자율주행 쇼핑카트로 쓸 수 있다. 중앙 컴퓨터가 통제하는 모터 달린 이동기구를 카트 밑에 달면 된다. 이 기구는 자유롭게 움직이고, 카트와 분리해 이동할 수도 있다.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카트를 이동시키고 나면 일반 카트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떨어져 나올 수 있다. 물론 고객 모바일 기기가 지시하는 대로 계속 위치를 탐색하고 이동할 수도 있다.
자율주행 카트가 필요한 고객은 스마트폰이나 상점이 제공하는 모바일 장치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중앙컴퓨터가 무선 신호를 통해 고객 위치를 파악하고 카트를 고객 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위해 이동기구에는 통로를 탐색하기 위한 센서와 비디오카메라가 함께 설치된다.
카트를 도킹 스테이션에 모으기 위해 굳이 동전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사용자가 아무데나 두고 가버린 빈 쇼핑카트를 모으는 일도 이동기구가 처리하기 때문이다.
외신은 그러나 월마트가 이 특허를 당장 현실화시킬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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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