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첫 예능프로그램 MC에 도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서는 음악감독과 연예인으로 짝을 이룬 멘토들의 본격적인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처음 예능프로그램 MC를 맡은 남궁민의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포문을 열었다.
'노래싸움 승부'는 비가수 연예인 15명이 3인 1팀으로 출전한다. 승부는 1대1 듀엣으로 진행되며, 판정단은 1절 이후 10초 구간 심사로 심사한다. 승자는 무대를 지키고 패자는 탈락하게 되며 승자는 다음 상대를 지목하게 된다.
이날 심사위원은 윤종신, 윤도현, 정재형, 김형석, 이상민이 음악감독으로 출연해 경쟁을 펼친다.
프로듀서들은 15명의 출전 선수 드래프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베일에 가린 5팀의 노래를 들은 뒤 결정하게 된다.
남궁민은 "처음 MC를 하는 거라 어색하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재형은 "노래 한 번 하고 하는 거다"라며 노래 신고식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선수 드래프에는 임형준, 선우재덕, 권혁수, 동현배, 이주승, 최윤영, 문세윤, 김희원, 이용진, 황석정, 김수용, 손호영, 한상원, 공서영, 문지애 등이 출연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