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페루 원격의료시스템 수출 본격화

가천대 길병원은 페루에 원격의료시스템을 수출하는 페루 진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중남미 지역 원격의료 서비스 진출 교두보로 페루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과 원격의료 및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업체 유신씨앤씨와 함께 수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전경 모습.
가천대 길병원 전경 모습.

페루 국립병원 까예따노 에레디아 병원 중심으로 모자보건센터 3개소 간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문의가 부족한 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협진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완료되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중남미 지역은 원격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선점 효과가 크다”며 “세계 시장에도 대응한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