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7일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취업 박람회 개최

경기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경기중기센터에서 도내 30개 외국인투자기업과 함께 `2016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 청년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외투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외투기업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경기도, 27일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취업 박람회 개최

경기도에는 서울(8200여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약 3400여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있지만 대다수 외투기업이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코트라가 조사한 2015 외국인투자환경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무환경분야에서 지방 외투기업의 인력채용 어려움이 18.9%로 2위 △연구개발 분야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22.5%로 1위를 차지했다.

김능식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경기도에 진출한 외투기업은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이 많아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평소 외투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에게는 절호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인력채용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사전매칭팀을 운영한다.

또 고용노동부, 경기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기업과 구직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기업 청년채용 박람회 참가대상은 경기도 지역 구직자면 누가나 참가 가능하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