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영화 ‘리틀포레스트’에 캐스팅됐다.
영화 ‘리틀포레스트’는 일본 3대 만화상인 ‘데즈카오사무 문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이라가시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이미 일본에서 2부작으로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고단한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을 임순례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리틀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은 “한 치의 여유 없이 바쁘게 휘몰아치고,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한 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다른 방식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태리의 캐스팅에 대해 임순례 감독은 “20대 여배우 중 연기 실력은 물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건강한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로 단연 김태리가 눈에 띄었다. 건강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할 이번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확신했고, 더욱 멋진 '혜원' 캐릭터를 완성해 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리틀포레스트’는 2017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