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4.5 규모 여진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은 지난 19일 오후 9시50분부터 밤 12시30분까지의 조업을 진행하던 중 안전점검 차원에서 제2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은 6.0 강도의 지진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내진 설계됐다. 현대모비스 울산 모듈공장도 한때 가동을 멈추고 안전점검을 했으나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지진으로 발생한 사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2시간 후 재가동했다. 이날 오전에도 울산공장은 정상적으로 조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북 경주에서는 19일 오후 8시33분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을 12일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여진으로 파악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