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W’ 송재정 작가] "오성무 작가, 원래 만화가 아닌 화가였다"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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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송재정 작가가 오성무 작가의 설정을 변경했던 사실을 전했다.

송재정 작가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드라마 ‘W-두 개의 세계’ 송재정 작가 기자간담회에서 “화가 고야의 그림에서 모티프를 얻어서 그림 속 세계를 상상하게 됐다. 그래서 처음 오성무 작가를 순수 미술을 하는 광적인 화가로 설정하려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가장 잘 나가는 화가의 그림을 매회 구현하기 힘들어서 만화로 바꾸게 됐다다”고 설명했다.

송재정 작가는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등의 대본을 썼다.

‘W-두 개의 세계’는 두 개의 세계에 살고 있는 강철(이종석 분)과 연주(한효주 분)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펼치는 판타지 드라마로, 지난 14일 종영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