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작은영화] ‘한강블루스’ & ‘매트릭스’

글 : 이주희 기자 / 디자인 : 정소정
글 : 이주희 기자 / 디자인 : 정소정

◇ ‘한강블루스’

줄거리


어느 추운 겨울, 한강에서 한 남자가 자살을 시도한다. 한강을 어슬렁거리던 집시 3인방은 자살을 시도하는 한 초보 사제 명준(기태영 분)을 보고, 그가 뛰어내릴지 말지 내기를 하다가 그가 실제 뛰어들자 구해준다. 집시의 리더이자 허풍가 장효(봉만대 분), 미혼모 마리아(김희정 분), 트렌스젠더 추자(김정석 분)는 집이 있지만 한강에서 노숙을 한다. 명준은 저마다의 사정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삶을 위로 받는다.

개봉관
서울 : 롯데시네마 일부, 필름포럼, CGV압구정 / 경기도 : 헤이리시네마 / 광주 :광주극장, 메가박스 광주 / 대구 : 동성아트홀, 오오극장 / 부산 : 국도예술관, 영화의 전당, 메가박스 일부 등

배우
-봉만대
10여 편의 영화를 연출한 데뷔 17년 차 영화감독인 봉만대 감독이 노숙자 그룹의 리더인 장효 역을 연기했다. 봉만대는 그동안 카메오나 우정 출연으로 몇몇 영화에 얼굴을 비추다가, 2013년 자신의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를 통해 주연 연기를 직접 했다. 최근에는 TV 예능프로그램에 이어, 라디오 DJ에도 진출해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다. 카메오 출연으로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2009), ‘신부수업’(2004)가 있고, 연출작으로는 ‘덫: 치명적인 유혹’(2014), ‘신데렐라’(2006), ‘동상이몽’(2005),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2003) 등이 있다.

글 : 이주희 기자 / 디자인 : 정소정
글 : 이주희 기자 / 디자인 : 정소정

◇ ‘매트릭스’

줄거리
서기 2199년, 인공지능 AI에 의해 인류가 재배된다.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 되는 세상 ‘매트릭스’에서 인간들은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다. 매트릭스를 빠져 나오면서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 분)는 자신과 함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을 찾아 헤맨다. 마침내 모피어스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청년 네오(키아누 리브스 분)를 영웅으로 지목하고, 새로운 세상을 펼쳐나간다.

개봉관
CGV 단독 개봉, 대한극장

감독
라나 워쇼스키, 릴리 워쇼스키는 현재에도 뛰어난 재능으로 SF, 액션,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자매(과거엔 형제) 감독이다. 시카고에서 만화 작가로 활동하던 두 사람은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어쌔씬’의 각본을 만들어 영화계에 입성했다. 이후 영화 ‘바운드’로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를 한 후, ‘매트릭스’를 탄생시키며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매트릭스2-리로디드’ ‘매트릭스3-레볼루션’을 연이어 개봉하며 SF 액션 거장 감독의 명성을 이어 나갔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가수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피드 레이서’와 배두나가 출연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로도 사랑을 받았다. 최근 2015년에는 ‘주피터 어센딩’을 연출하며 근래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