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가 21일 학내 건축도시센터에서 `유니버설디자인(UD)페어`를 개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유니버설디자인 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조용희)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디자인과 ICT를 융합·창의적으로 학습시켜 해당 분야 전공자의 유니버설디자인 제품 개발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아이디어제품 전시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특강으로 이어졌다. 전시회에서는 송혜정 학생의 `Bright Blind`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반 지하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우울증 완화를 목적으로 만든 작품이다. 저비용·저전력으로 빛을 투과시켜 집안의 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조용희 단장은 “융합이 강조되는 시대에 ICT와 UD간 학문과 융합은 더욱 특별하다”면서 “이번 페어가 우리나라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이끌 수 있는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