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 교수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국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중소기업청의 `중기기업-전문대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중소기업청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 사업`을 운영, 교육 수료생의 90% 이상을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그는 특히 3D입체영상, 가상현실(VR)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중국 입체영화 컨버팅 사업을 벌이는 리얼디스퀘어와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3자협약(기업-학생-대학)을 체결하고 `특수영상과정`을 개설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이 회사 한 곳에만 23명을 취업시켰다.
김경수 교수는 “중소기업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를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산학맞춤형으로 양성해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