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내달 22~25일 엑스포시민광장서 `팡파르`

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로봇 체험 전시관에서 로봇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로봇 체험 전시관에서 로봇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과학과 문화의 융합으로 미래 과학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2~25일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덕연구단지,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엑스포시민광장에는 과학기술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 보는 체험의 장을 조성한다. 3200㎡ 규모 대형 텐트로 조성하는 주제전시관에서는 3D 달탐사 동영상을 상영한다. 한국형 실사체, 달 착륙선, 달 궤도선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달 탐사관도 운영한다.

이밖에 3D프린터, 사물인터넷80(IoT80), 가상현실409(VR409), 증강현실(AR), 드론352, 로봇 체험 등 다양한 첨단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외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부대 행사로 `제7회 대전영재페스티벌`이 마련돼 화학, 물리,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대전시 6개 과학동호회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 진행하는 `WIS88ET 과학놀이터`와 충남대 생활과학교실 등도 마련된다.

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공룡가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공룡가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초·중학생 대상으로 과학 저명 인사와 정부출연연 소속 현직 박사들이 생생한 과학기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X-STEM`강연을 비롯해 일반인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강연, CEO 토크 등으로 구성된 `세계과학문화포럼`이 열린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는 `Young Women 과학자 캠프`에는 세계 15개국에서 여성 과학자 150여명이 참석해 과학기술계 정보를 공유한다.

이밖에도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에서 정부출연연, 대학동아리, 대중문화 예술인 등이 함께 하는 재능 기부 공연이 펼쳐지고, 과학실험을 퍼포먼스로 꾸민 `사이언스 매직쇼`도 열린다.

대전시는 사이언스 관광열차를 운영해 특구내 기관 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전국 단위 가족 관람객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우주의 신비를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 대전 2016 코스모스`가 열린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문화예술이 결합돼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질 것”이라면서 “대덕연구단지 내 40여개 정부출연연 및 민간기업연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 및 일반인이 과학자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달 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권 시장과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이규호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상생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 협약을 맺고, 세부 실행계획을 보고한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내달 22~25일 엑스포시민광장서 `팡파르`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