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21일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거래소는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KSM(KRX Startup Market)을 개설하고, 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KSM 등록기업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KSM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혁신센터와 정책금융기관(기보, 신보, IBK기은, 한국성장금융, 산은) 추천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소가 연내 개설 예정인 장외거래 플랫폼이다.
거래소는 KSM 등록기업에 코넥스 상장특례를 마련하고 `크라우드펀딩 매칭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며 상장 예비기업 발굴·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양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로 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상장사다리 체계를 완성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