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분석 전문기업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지식재산(IP)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기술을 예측하는 `골든콤파스(Golden Compass)`를 개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골든콤파스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미래에 주목해야 할 특허기술을 추출한다. 부상도 높은 특허기술뿐 아니라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 기업, 발명자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기술마다 △인용 횟수 △인용 주체 △거래 여부와 같은 각종 특허활동(IP Activity)을 연도별로 추적해 다양한 관점의 미래유망기술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특허관리 전문기업(NPE) 동향까지 수치로 제시해 기술 부상도와 함께 위험도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강민수 광개토연구소 대표는 “특허는 전세계 기업이 경쟁적으로 뛰어든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치열한 전장의 기록”이라며 “그동안 특허 경쟁정보(competitive intelligence)는 많이 다뤄졌지만, 미래 정보(future intelligence) 측면은 부족해 골든콤파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콤파스에는 미래 예측이 안고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특허의 다양한 비즈니스 신호를 최대한 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계학습이 적용됐다. 방대한 특허 빅데이터를 인간이 일일이 들여다 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골든콤파스는 다양한 특허활동이 담고 있는 비즈니스 신호를 기계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유망성 예측 모델을 통해 기술 부상도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유망기술에 특허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예측이 필요한 시점을 자유롭게 바꿀수 있는 `타임 쉬프트` 기능은 여타 기술예측 툴과 차별화된 최대 장점이다.
강민수 대표는 “3년 예측 모델의 경우, 2016년을 기준으로 2017~2019년의 키워드 유망성 예측 값이 나타난다”며 “같은 원리를 적용해 5년·7년·10년 후 미래유망기술 전망도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골든콤파스는 출시 후 `근거가 분명한 미래기술 예측이라 새롭다`, `기술 선도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명쾌하다` 등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IP노믹스는 최근 골든콤파스를 이용해 2020년에 주목해야 할 `특허미래기술 TOP 100`을 도출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미래혁신 역량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특허미래기술 100개 가운데 삼성전자가 50개 분야에서 핵심 특허기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구글, IBM 등도 특허미래기술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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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IP노믹스 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