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이 오는 26일 충남 태안군 태안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회에 걸쳐 `2016 찾아가는 과학관` 사업에 나선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지난 6월 충남·충북·강원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한 태안중, 서천초, 동인초, 방산초, 간성초 등 5개 학교와 영동교육지원청을 찾아가 전시 및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소장품 전시와 함께 야간 천체 관측, 탄소전지 만들기 등 과학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삼엽충 등 과학관이 소장한 희귀 화석, 화려한 동남아 곤충 표본, 어류 디오라마, 사각형 바퀴, 회전하는 원반 등 총 165점이 전시된다.
양성광 관장은 22일 “과학문화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 초·중학교에 찾아가 다양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