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3시 러시아에서 TV홈쇼핑 채널 `붐티브이(BUM TV)가 공식 개국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채널은 GS홈쇼핑과 현지 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이 합작했다. 모스크바, 상트페데르부르그 등 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국형 TV홈쇼핑 방송을 송출한다. 앞으로 안정화 작업을 거쳐 100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붐티브이는 화장품, 주방,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한국산이다. GS홈쇼핑은 개국에 앞서 40개 품목 6만세트 한국 상품을 공급했다.
상품 판매 방송에는 태극기를 노출할 계획이다. 러시아 고객에게 한국형 TV홈쇼핑이라는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는 “GS홈쇼핑과 해외 미디어 그룹,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성장의 생태계를 만들게 됐다”면서 “추가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 중소기업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질적 성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