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사운드, 휴대용 디제잉 기기로 미국 교육시장 진출

제이디사운드는 지난 2011년에 설립, 음향기기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제잉기기 `고디제이 플러스(GODJ Plus)`를 개발했다. 지난 3월부터는 판교에 오픈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K-ICT 본투글로벌센터 소속기업으로 선발돼 입주해 있다.
제이디사운드는 지난 2011년에 설립, 음향기기 개발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제잉기기 `고디제이 플러스(GODJ Plus)`를 개발했다. 지난 3월부터는 판교에 오픈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K-ICT 본투글로벌센터 소속기업으로 선발돼 입주해 있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22일 입주사인 제이디사운드(대표 김희찬)가 휴대용 디제잉 기기 고디제이(GODJ)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중·고교 정식교구로 선정받아 16일 최종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이디사운드의 휴대용 디제잉 기기를 활용한 음악수업이 확정된 학교는 뉴욕에 위치한 Democracy Prep Charter High School, Democracy Prep Endurance Middle/High School, Bronx Prep Middle/High School, Pathways, Harlem Prep High School, Democracy Prep Congress Heights Middle School 등 9개 초·중·고교다. Democracy Prep Public Schools는 추후 산하 25개 학교로 확장될 예정이다.

디제잉 음악수업은 미국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내달부터 진행된다. 수업은 각 학교 현직 교사들이 맡는다. 교사들은 제이디사운드를 통해 영문으로 된 비디오 튜토리얼 및 교재 초안을 제공받아 원활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은 내년 6월에 있을 교별 축제에서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김희찬 제이디사운드 대표는 “기존 공교육 음악교육은 100년 이전에 만들어진 서양 교육 시스템에 맞춰 획일적이다”라며 “제이디사운드는 새로운 음악 교육의 선도자가 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음악을 편하게 즐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디사운드가 개발한 디제잉기기 `고디제이` 모습. 제이디사운드는 현재 글로벌 음향기기 파트너사와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식재산(IP) 등의 비즈니스를 논의 중에 있으며, 20여 개국에 제품을 유통 중이다.
제이디사운드가 개발한 디제잉기기 `고디제이` 모습. 제이디사운드는 현재 글로벌 음향기기 파트너사와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식재산(IP) 등의 비즈니스를 논의 중에 있으며, 20여 개국에 제품을 유통 중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미국 전체 중·고교는 12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제이디사운드의 디제잉기기를 활용한 교육사업이 더 확장돼 새로운 음악교육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