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일본내 기관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하면서 일본내 한국인들에게 한국 대학에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본부와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946년 설립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일동포의 법적 지위확립과 민생안정, 문화향상, 국제친선 등을 위해 설립된 재외국민 단체다. 현재 70만 명의 재일동포 중 50만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경본부의 경우 동경도 23구에 21개소의 지부와 각 산하단체를 통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일동포의 한국문화 체득과 교육 향상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서울디지털대는 민단 동경본부에서 추천한 재일동포들이 입학 시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는 이외에도 2곳의 재일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디지털대 안병수 대외협력처장은 “사이버대학은 오프라인 대학과 달리 수업이 100%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며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들이 한국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학위취득을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서울디지털대 안병수 대외협력처장, 김기환 부처장, 권준현 팀장, 재일대한민국민단 김수길 단장, 곽성호 부단장, 정문길 사무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