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중국 북경 법인, 북경 신공장 건설...중국 시장 공략 박차

경동나비엔 북경 신공장 조감도
경동나비엔 북경 신공장 조감도

경동나비엔 중국법인 북경 경동나비엔이 현지에 새로운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 보일러와 온수기 시장 공략을 위한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 중국법인 북경경동나비엔은 박은하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를 비롯해 현지 정부 귀빈과 지역주민, 공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규로 건설하는 북경공장은 약 4만8000㎡(1만4500평) 면적에 단계적으로 건설을 진행해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단계로 경동나비엔은 2017년에는 약 130억원 공사비를 투입해 연간 3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구축하고 모든 공사를 완공하는 2020년까지 연간 50만대 보일러, 온수기 신규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북경 신공장 기공식 첫 삽
경동나비엔 북경 신공장 기공식 첫 삽

경동나비엔은 북경 신공장 건축에 자동화 공장인 서탄공장 건설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반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더욱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용범 북경경동나비엔 동사장은 “중국 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세계 최대 시장 규모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심화되는 대기 오염으로 인해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에 대한 관심 또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라며 “경동나비엔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경 공장에서 중국 시장에 최적화한 제품을 선보여 북미, 러시아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