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지난 2016년 5월, 집에서도 간편하게 돌판오븐에 구워 만든 정통피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인, ‘오뚜기 피자’ 4종(콤비네이션/불고기/고르곤졸라/호두&아몬드)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뚜기 피자’ 4종은 종은 다양한 맛의 정통 피자를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후라이팬으로도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냉동 제품으로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낸 ‘스톤베이크드(Stone Baked)’ 피자로 정통피자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숙성반죽으로 만든 쫄깃한 식감의 도우를 사용하여 더욱 맛있다. 피자는 지름 25cm의 레귤러 사이즈로 2~3인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이다.
SNS 및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는 ‘오뚜기 피자’를 접해본 소비자들의 시식후기가 다양하게 올라와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냉동피자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피자전문점의 피자 못지않게 정말 맛있다.’, ‘오븐이 없어도 전자레인지나 후라이팬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좋다’, ‘5천원 정도의 가격에 즐기는 피자, 좋은 가성비!’, 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오뚜기는 자사 페이스북인 ‘오늘,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통해 ‘피자에 어울리는 짝궁은?’이라는 주제로 피자와 맥주 연계 홍보동영상을 게재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뚜기 피자’ 4종은 피자 전문 연구원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어 대표적인 피자 메뉴인 콤비네이션, 불고기피자와 간식 및 디저트용 피자인 고르곤졸라 씬피자, 호두&아몬드 씬피자를 출시했고,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테스트 형식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한 매장에서 행사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행사물량이 완판 됐고, 현재에는 일일 판매 2,000 개를 넘어서는 매장도 탄생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랜 연구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끔 개발해서인지 실제 매장에서는 아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고 시식행사 반응이 좋다”며, “특히 중장년층 고객은 2~3개씩 구매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다양한 냉동피자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5년 60억원 규모로 아직 그 규모가 크지는 않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국내 시장의 잠재력을 눈 여겨 보고 다양한 수입 냉동피자를 판매해 왔지만, 수입 냉동피자는 이미 불고기피자, 고구마피자 등 한국식 피자 맛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아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글로벌 브랜드 피자전문점과 국내 저가 피자전문점, 그리고 대형마트 피자 등에 밀려 크게 활성화 되지 못했던 냉동피자 시장은 최근 이마트 피코크 피자, 홈 플러스 리스토란테 피자, 그리고 오뚜기에서 출시한 ‘오뚜기 피자’ 4종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