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부장검사 밤샘조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형준 부장검사가 "평생 참회하겠다"고 전했다.
24일 밤샘 조사 후 김 부장검사는 "평생 참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감찰팀은 전날 오전 8시 30분 자신의 중고교 동창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의혹에 휩싸인 김 부장검사를 소환해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약 23시간여의 조사를 실시했다.
김 부장검사는 조사 직후 "큰 심려를 끼쳐 깊이 사죄드린다"라며 "처분을 달게 받고 평생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검찰은 김 부장검사의 스폰서를 자처한 김 씨를 사기·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