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죽음'에 대한 생각 정리중이다"

사진=황재원 기자
사진=황재원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윤여정이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여정은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죽여주는 여자’ 언론시사회에서 “나는 칠순이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지금은 정리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죽음을 터부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이야기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죽음은 사물의 자연적인 질서일 뿐이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이 정답은 아니지만, 소외된 노인에 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윤여정은 노인들을 상대로 몸을 팔아먹고 살며 ‘죽여주는 여자’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소영 역을 맡았다.

‘죽여주는 여자’는 성을 팔고 사는 ‘박카스 할머니’ 소영이 단골손님이 자신을 죽여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하자 갈등하다가 결국 그들을 ‘죽여주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