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곧 안전이다.`
`협력사 기술이 곧 한수원 기술력으로 완성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맞춤형 품질 전문교육으로 우리나라 원전 전체의 안전과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품질로 소통하고, 안전으로 공감하는` 새로운 협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전국 200여개 협력사 품질 담당 부서장과 담당자 350여명을 서울 HJ컨벤션센터로 초청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원전 주요 기자재와 소모품 품질 전문교육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28·29일에는 한수원 주력 가동 원전이 몰려있는 경상권 협력사를 위해 부산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협력사 임직원 품질 역량을 높이고 한수원과 협력 업체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원자력품질검사 실무, 품질보증서류 위변조 방지 관리방안 및 공급자 검사제도 등 협력사에 꼭 필요한 내용들과 채워졌다. 특히 원전산업에 신규 진출하려는 중소업체에는 깊이 있는 멘토링도 제공했다.
한수원은 모든 원전산업계 임직원에게 품질에 대한 중요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품질 전문교육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는 규제 기관과 원자력품질보증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공급자 검사제도와 원자력 품질보증요건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해 협력사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3.0 정책에 따른 정보공유를 통해 품질로 소통하고 안전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원전 산업계 동반성장을 위해 품질 전문교육 및 멘토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