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과 김선빈이 2년 만에 동시 선발 출전했다.
기아 김기태 감독은 27일 오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안치홍과 김선빈을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안치홍과 김선빈은 나란히 2루수와 유격수로 출전해 2년 여 만에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안치홍이 1번 타순, 김선빈이 2번 타순에 배치되며 테이블세터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두 선수는 LG 선발 투수 허프의 호투에 막혀 타선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치홍은 3타수 무안타, 김선빈은 3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기아와 LG의 경기는 6회말 현재 2-0으로 LG가 리드 중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