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미국 댈러스 부동산펀드`를 28일까지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부동산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해 임대 수익과 자본 이득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년 6개월 동안 운용하는 공모형 펀드로 일정기간 동안만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펀드가 투자하는 댈러스 오피스빌딩은 총 4개 동으로 100년 역사의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미국 중부지역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20년간 100% 장기 임차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임차인의 중도해지 옵션이 없어 안정적 임대 수익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상품은 2017년 6월 말 첫 지급을 시작으로 6개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현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매각 가격과 매각 시점을 분석함으로써 운용 기간 중이라도 빌딩을 매각해 차익을 거둘 수도 있고 환 오픈형 상품으로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 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시중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매각차익과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속 매력적인 상품으로 투자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예상과 다른 환율변동과 부동산 가치 하락의 위험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