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을 찾은 2만여 참관객이 직접 뽑은 올해의 소프트웨이브 어워드에서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으로 전시관을 꾸린 `비즈플레이`가 대상에 선정됐다.
전시회 부스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참관객이 모바일 현장 투표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사흘간 진행된 행사 기간 중 홈페이지에서 탑10 참가업체 선호도 실시간 순위를 공개해 활발한 투표 참여가 이뤄졌다.
비즈플레이는 법인카드 경비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법인카드 지출 결제와 영수증 관리, 비플법인카드 등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업무를 처리하고 내역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다.
법인카드 사용 후 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을 자동 수신하고 제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관리 부서 업무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28일 시행에 들어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참관객이 부스를 찾았다.
기능 별로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부스를 구성하고 개별 담당자와 시연이 가능한 노트북PC 등을 배치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행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관객 선호도 2위로 우수상을 차지한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 MDS테크놀로지, 한컴시큐어, 한컴인터프리, 한컴지엠디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해 다채로운 부스를 꾸렸다. 개발자와 사용자, 생산자와 소비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컴 말랑말랑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워 친근한 전시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표 제품인 한컴오피스뿐만 아니라 계열사에서 개발한 보안 솔루션과 해외 공공 사업 등도 다양하게 소개했다. 특히 전시관 앞쪽에 마련한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Wepubl)`과 실시간 번역기 `지니톡(GenieTalk)` 체험 장소는 행사 기간 내내 참관객으로 북적였다.
3위에 오른 SK주식회사 C&C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제품 구성과 함께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간접 체험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인 방문이 통제되는 판교 데이터센터 내부를 VR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에서는 360도 데이터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SK주식회사 C&C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전략 방향 등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모바일 원격제어 솔루션 `엠티웍스(mTworks)`, IoT 기반 종합 물리보안 솔루션 `왓츠아이(Watz Eye)`,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솔루션 `넥스코어(NEXCORE)`,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칼라(SCALA)`, 한국형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AIBRIL)` 등 다채로운 차세대 솔루션을 전시했다. 전시관 내 스탬프투어도 진행해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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