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엔지니어링(대표 홍유정)은 어려운 기존 드론 조종 방식을 개선한 혁신형 드론 `시프트(SHIFT)를 개발, 다음 달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프트는 기존 드론의 어려운 조종 방식을 정교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개선한 드론이다. 일반적으로 드론이 두 손으로 조종기를 움켜쥐고 조정하는 것과 달리 한 손만으로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조종 방식은 별도 연습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드론 조종 교육에 투입됐던 많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드론 사용 진입장벽을 낮춰 드론 시장 확대와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서울대 공대 출신 엔지니어가 모여 창업한 회사다. 첫 번째 프로젝트 TIE Ground로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센서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카페트에서 서로의 발자국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새롭게 개발한 드론 `SHIFT`로 `2016 스타트 텔아비브 한국 대회` 최종 결선 진출과 서울대학교 주최 벤처대회 대상을 받았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