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교차로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청주시에 공급

쿠도커뮤니케이션의 교차로 관리시스템.
쿠도커뮤니케이션의 교차로 관리시스템.

지능형 CCTV를 생산하는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박기훈)은 청주시에 교차로 돌발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량 측정뿐 아니라 교차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나 낙하물 발생 등을 미리 예측해 알려준다. 쿠도커뮤니케이션 영상분석 솔루션 `IntelliVIX`가 적용됐다. 지금까지 교차로에 설치된 CCTV는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은 교차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 주정차, 도로·터널 유고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실제 돌발상황이 일어날 경우 관찰 관청에 곧바로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방향별·시간별 교통량을 측정해 통계자료를 구축, 신호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각 지자체·경찰청과 협력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