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룩스, 아시아 최고 창업기업상 `AAIB 국제화상` 수상

에덴룩스 제품 개발회의 모습.
에덴룩스 제품 개발회의 모습.

시력 회복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 에덴룩스(대표 박성용)가 최근 3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아시아 최고 창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덴룩스는 지난 22∼25일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 총회`에서 AABI가 국제 기술 수준과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지역 창업 기업에 주는 `AABI 국제화상`을 받았다.

에덴룩스는 의사 출신인 박성용 사장이 2014년 5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2월 한국전기연구원(KERI) 창원보육센터에 입주, `KERI 테크노 닥터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주력 제품인 `에덴룩스(EDENLUX)`를 개발했다.

`에덴룩스`는 비수술 방법으로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유아부터 40~50대까지 적용할 수 있다. 사시나 약시, 가성근시, VDT증후군, 노안 등 다양한 종류의 시력 감퇴 예방 및 회복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덴룩스는 지난 8월 한국과학기술지주에서 3억원을 투자받아 현재 국내외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용 사장은 28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무대로 성장,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KERI 창업보육센터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다. 2001년에 개소했다. 현재 에덴룩스를 포함, 12개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