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바이크, 신개념 도심형 자전거 `프리&줌` 출시

자전거 전문 생산업체 제너럴바이크가 신개념 도심형 자전거 `프리&줌(free&zoom)`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알루미늄 소재의 수직·수평 프레임으로 이뤄진 무(無)용접 조립 구조를 갖췄다.

제너럴바이크, 신개념 도심형 자전거 `프리&줌` 출시

두 프레임 간 슬라이딩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높낮이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핸들과 페달을 모두 접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무게는 13㎏.

프리&줌은 이 같은 휴대성을 바탕으로 대중교통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승용차 트렁크에 프리&줌 3대가 들어간다.

자전거에는 바퀴를 비롯해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항목을 제외하고, 전부 국내에서 만든 부품이 사용됐다. 순수 국산자전거인 셈이다.

제품 가격은 수입 자전거(200~300만 원대)의 30~50%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스트라이더, 브롬튼 등 외국산 휴대용 자전거 이상의 품질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미은 제너럴바이크 대표는 “자전거 개발 과정에서의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신개념 도심형 자전거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제너럴바이크는 지난 10여 년 동안 국산 자전거를 만들어온 기업이다. 이번 신제품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와의 기술개발 협력으로 탄생했다.

제너럴바이크의 내년도 매출 목표는 100억원 이상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