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정책 성과를 조명하는 `2016 지역희망박람회`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시작한다.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규제프리존으로 뒷받침 해 온 지역전략산업을 소개한다. 전국 17개 지역에서는 86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정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를 연계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으로 박람회 효과를 극대화 할 전망이다.
지역희망박람회는 지역발전위원회와 정부, 17개 시도가 함께 한다. 내달 1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본 행사로 개막식과 전시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는 일자리박람회, 지역나눔마켓, 컨퍼런스,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회는 △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시도관` △12개 부처·청이 참여하는 `부처관` △핵심 박람회 주제를 보여주는 `특별관`으로 꾸며졌다.
시도관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정부가 펼쳐온 지역행복생활권 63개 사업과 새뜰마을 151개 사업 성과를 전시한다. 규제프리존으로 뒷받침되는 지역별 전략산업도 소개한다. 부산광역시 `사물인터넷(IoT) 융합 도시기반서비스`와 충청북도 `바이오산업·화장품산업` 등 14개 시도 전략산업이 선보인다.
부처관·특별관에서는 지역 변화·도약을 이끈 정책 성공 사례를 전시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받아 200억원 투자유치·해외진출을 이끌어낸 종이로봇 `카미봇`이 대표 사례다.
일자리 박람회인 `희망 더하기 잡 페스티벌`이 전국 17개 지역에서 열려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기업 860여개와 구직자 약 3만3천명이 일자리박람회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방송인 이동우와 산악인 엄홍길 등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꿈·희망·잡(Job)담쇼`, 20대 푸드트럭이 음식 경연대회 등을 벌이는 `굿모닝 푸드트럭 페스티벌`, 중고품을 사고파는 `푸른고양 나눔장터`가 부대행사로 열려 전시회를 빛낸다. 지역발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2개 컨퍼런스도 전시회를 수놓는다.
정부는 특히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로 전시회 효과가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이번 박람회와 연계하는 등 지역희망박람회를 전 국민 축제 장으로 꾸몄다”며 “이번 행사로 지역발전정책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프리존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중앙과 지방 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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