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는 28일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신성솔라와 신성이엔지의 합병비율은 1대 1.9369683, 신성에프에이와의 합병비율은 1대 1.9733179로 정해졌다.
신성솔라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통해 사업재편계획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태양광 시장 공급과잉 현상을 돌파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합병을 통한 부채비율 감소와 재무건전성 향상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신성에프에이는 신성이엔지와 함께 양사가 보유한 요소·분석기술 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일반물류 시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도 신성에프에이의 이송장비 노하우와 신성솔라의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기술력을 도입해 제조 혁신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한다. 신성솔라는 이번 합병을 통해 일반 소비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신성솔라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