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51가구 공급…서울양원 토지임대방식 도입[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국토교통부가 김해율하2, 서울양원, 파주운정3 지구의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보유택지를 활용해 3개 단지, 총 2151가구를 짓는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7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율하2지구는 A-2블록 총 3만9989㎡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97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425억원이며 일시납 조건으로 공급된다.
지구는 경남 김해시 장유동과 율하동 일원으로 이미 조성된 1만3000여 가구 규모의 김해율하지구, 김해관광유통단지와 인접해 각종 편익시설,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 이용이 편리하다.
불모산터널(창원2터널)을 이용해 창원으로 이동이 쉽고, 국도 58호선 웅동-장유간 구간이 개통되면 지구 남측의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부산신항만 등으로도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남해제2고속도로를 이용해 창원, 부산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서울양원지구는 C-3블록 총 1만9143㎡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331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서울양원지구는 주택도시기금과 LH가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토지를 매입해 뉴스테이 임대리츠에 임대하느 방식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지구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신내동 일원이며 인근에 서울의료원과 대형마트, 쇼핑몰 등이 입점해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또한 남양주 진건읍 일원에 첨단사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돼 서울동북부의 인구 유인효과도 기대된다.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약 300m, 경춘선 신내역이 약 90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6호선 신내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북부간선도로(신내-구리)가 확장 예정이고, 구리-포천고속도로도 공사 중으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파주운정3지구는 A-15블록 총 4만8860㎡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60~85㎡ 아파트 846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840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지구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으로 A-15블록은 이미 조성된 파주운정지구와 인접해 파주운정지구 내 대형마트와 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제1․2자유로, 운정IC 등을 이용해 접근이 편리하며, GTX와 3호선이 파주까지 연장 예정이다.
공모일정은 29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오는 12월 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뒤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무, 임대, 개발계획 등을 종합평가하는 1차 평가와 민간참여비율과 건축사업비를 평가하는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를 거쳐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영업인가를 받은 뒤 착공하게 된다.
이번 7차 공모로 추진되는 뉴스테이는 2017년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모집 시기는 사업자 선정 후 확정될 예정이다.
공모지침서 등 이번 공모의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